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특별기획]너를 지은 여호와를 기억하라

생명의 주인은 '나' 아닌 '하나님'

얼마 전 과학기술부는 최고 과학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황우석교수를 최고 과학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앞으로 5년간 매년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부가 나서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또 연일 언론은 황우석 교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좇으면서 그를 과학계의 스타, 민족의 영웅으로 부각 시키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언론은 황 교수의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난치병 정복이 얼마 남지 않았다든가, 이에 따라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내지는 적어도 미국이나 유럽을 과학으로 앞설 수 있다는 국민적 희망을 갖게 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에 대한 찬반양론은 시작부터 갖는 무게가 다르다. 일부 사람들은 종교계와 환경단체 등이 제시하는 생명에 대한 고찰과 윤리적인 입장을 ‘과학의 발전을 발목잡는 것’으로 여겨 비판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찬반 양론은 궁극적으로 생명을 향한 간절한 외침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난치병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환우들과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 연구를 바라볼 것이고, 인간배아 존엄성을 외치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사수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이 연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 이사야 44장 2절을 보면 하나님은 자신을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은 잉태되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다. 각각이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부여받았기에 생명의 존엄성은 조성될 때부터 존중되어야 한다. 이런 때 일수록 기독교인들은 흔들리지 않는 생명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기독교내에서 일치된 목소리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 2005.07.03. am 07:14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