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복음화, 우리의 사명입니다”
마지막 때 중국 통해 회교권 변화될 것
이단 피해 심각, 순복음 진리로 일깨워야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유럽과 미국을 거쳐 오늘날 중국에서 불일 듯 일어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복음의 현황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선교전략을 모색해보기 위해 지난 10일 클럽피쉬에서 중국과 대만에서 10여 년 이상 사역을 전개해 온 선교사들과 좌담을 열었다.
참 석 : 장한업 선교사(대만), 서상진 선교사(대만),
권요셉 선교사(중국), 이광휘 선교사(중국)
진 행 : 오정선 기자
사 진 : 김용두 기자
오정선 기자 : 중국 선교 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광휘 선교사 : 그동안 한국교회는 중국선교와 관련해 동북 3성을 중심으로 교회설립에 치중해왔다. 최근에는 제자양육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복음의 흐름이 내륙쪽으로 서진하고 있는 추세다.
권요셉 선교사 : 후진타오 정권이후 중국교회를 향한 정부의 핍박이 심해졌다. 순한 외모와는 달리 그는 강압적이다. 지난 5월 중국에서는 대핍박이 있었다. 인가된 가정교회를 제외하고 모두 정리된 것이다. 그 때 많은 교역자들이 잡혀갔으며, 교회는 폐쇄됐다. 내 제자중에서도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있다. 그들은 전화로 중보기도를 요청하며 “○○성의 성도 60명이 잡혔다”라고 연락을 해왔다. 정부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정부 시스템안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겠다는 개념으로 교회를 조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정선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이광휘 : 한인교회나 미국교회처럼 교회를 세우고 지원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립하고 자체적으로 선교에 나서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물질적인 것을 제공하기 보다는 신앙적으로 바로 서는 교회를 설립하려고 헌신하였다.
권요셉 : 지금껏 상해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에서 사역을 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중국은 빠른 속도로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5년 뒤면 우리의 모든 선교전략이 중국권으로 넘어갈지도 모른다. 그만큼 우리의 임무가 빨리 마감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을 점점 내지로 퍼뜨리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로 돈 벌러 온 사람들을 복음화시키고 양육하여서 다시 내지쪽으로 파송하여 그 지역을 복음화시키고 있다.

오정선 : 효과적인 중국복음화를 위해 대만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들었다.
서상진 선교사 : 대만교회의 마지막 전략은 아무래도 중국복음화이다. 지금까지 대만은 자유롭게 예수를 믿고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 곳에서 훈련받은 대만 사람들이 사명감을 갖고 중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다면 굉장한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10여 년 전 대만에서 사역을 시작할 때만해도 대만 복음화율은 낮았다. 지금은 거리에 나가도 십자가를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난과 재앙을 통해 자동적으로 교회로 돌아오는 것을 볼 때 많은 중보기도의 열매들이 맺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와 문화가 비슷한 대만이 중국대륙을 공략한다면 굉장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장한업 선교사 : 중국교회에 영향을 주는 데 있어 대만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 화교교회가 성장한 데에는 대만교회의 영향력이 컸고, 그 영향은 지금 홍콩에 미치고 있다. 중국과 홍콩은 하루에 몇 만 명씩 왔다 갔다 하는 등 교류가 잦다. 대만과 홍콩 두 곳이 연합될 때 중국의 복음화는 굳건하게 다져질 수 있다. 단 지역별 특성에 따라 선교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이광휘 : 우리는 대만에서 만든 책을 대륙으로 가져와 간자체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문서사역으로 협력하고 있는 셈이다.
권요셉 : 대만에서 방영하는 케이블 방송 굿 티비(Good TV)를 통해 설교방송을 듣는다. 안테나만 설치하면 수신이 가능하므로 이 방송을 통해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방송을 듣고 신학생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대만쪽에서 본토를 위해 많은 일을 한 결과 이제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오정선 : 정부의 핍박이 심한 중에도 복음증거를 위해 전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고 있는가.
권요셉 : 중국말에 이런 말이 있다. “위에서 정책이 있다면 아래에서는 대책이 있다” 다행히 지난 10년 간 제자들을 많이 키워 낸 결과 그들 스스로 사역을 잘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도움으로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오정선 : 중국교회 부흥과정에 있어 양산되는 문제, 그로 인해 해결되어야 할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장한업 : “한국에서 힘을 못쓰는 이단은 중국으로 다 갔다”는 말이 있듯이 이단문제가 심각하다. 최근에는 ‘동방번개’라는 것이 중국을 휩쓸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이 색출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애매하게 정통 기독교가 다치고 있다. 이들 이단으로 인해 교회 분열이 생기고 있다. 파괴되는 교회에서 아픔과 상처를 받아 떠나는 성도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중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주의 종들을 올바른 말씀 속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제자양육에 있어 수준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도자 양성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정선 : 그렇다면 올바른 제자양육에는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이광휘 : 중국복음화에 있어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핍박 속에서 중국교회를 지키시고 부흥시키시고 영혼 구원하는 분은 하나님 뿐이라는 것이다. 순복음의 사역자로 해야할 일은 성령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조용기 목사님의 서적과 설교를 통해 믿음의 눈이 뜨이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신앙을 지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서상진 : 사실 우리 총회안에 신학위원회 등 위원회가 있지만 명칭만 있을 뿐 활동하지 못했다. 만약에 대만신학교 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중국 각 지역의 신학사역을 하는 학교 안에서 순복음교리를 전하는 신학 코스가 통일되고 정립된다면 북방에서 사역하다가 남방으로 사역지를 옮기더라도 계속적으로 공부와 사역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교리가 정립되어 그것으로 이단을 대처하고 순복음의 깃발을 중국 땅에 세울수 있다.
오정선 : 마지막 때 세계복음화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백 투 예루살렘’이다. 이를 위해 많은 선교학자들이 중국교회 역할이 크다고 말한다. 세계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왜 중국교회를 일으키신다고 생각하는가?
권요셉 : 선교역사 가운데 지금이 가장 빠르게 복음화 되는 시기이다. 중국은 지난 50년간 복음의 문이 닫혀 있다가 복음이 들어가면서 성령의 바람이 붙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가 뇌관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중국은 우리 500만이 흩어져 복음을 전했던 바톤을 이어받아 5000만이 흩어져 더 빨리 복음을 전할 것이다.
이광휘 : 하나님은 중국교회를 쓰시기로 작정하셨다. 많은 영혼들이 고통과 핍박 가운데 믿음을 이어갔고 그 속에서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의 피, 눈물의 기도가 계속 쌓여 때가 되어 중국복음의 문은 열렸다. 하나님은 중국 영혼들을 통해 중국과 인접한 사회주의, 이슬람 국가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길 바라시고 계신다. 그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고 마지막 때 중국을 사용하고 계신 것이다.
서상진 : 문화혁명이후 중국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엄청난 핍박이 있었다. 그 때 그들의 마음에 사모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 중국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주님을 사모하는 열정으로 역경을 이겼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지막 때 주님을 의지하고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할 것이다.
장한업 : 중동은 서양사람들을 통해 복음화가 될 수 없다. 대신 우방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 단체가 일어나 세계복음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들은 제자화를 통해 중국내 회교권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거나 직접 중동에 나가 활동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전세계 많은 중보자들이 기도로 동역하고 있다. 선교의 마지막은 중국이 아니라 중동이다. 오로지 십자가의 능력만이 이들을 이끌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중국을 사용하고 계신 것이다.
오정선 : 우리는 하나님안에서 모두 보냄을 받은 또는 보내는 선교사들이다. 보냄받은 선교사로서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권요셉 : 평신도들의 사역은 선교사 못지않게 중요하다. 중국에서 사역하면서 하나님께서 평신도를 세워 선교사역에 크게 사용하시는 것을 보았다.
장한업 : 중국의 선교 문이 열린 것이 전세계 중보자들의 기도했기 때문인 것처럼 중국복음화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복음의 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서는 분명 중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도 역사하실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의 계획을 믿고 그 분의 때를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인위적인 전략과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막아서는 안된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고 우리는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서상진 : 사역을 시작한 지 5∼7년까지는 열매가 보이지 않아 힘들었다. 그러나 10년만에 성전을 구입한 뒤 2년후에는 지교회를 세웠다. 정착하는 단계까지가 길어서 그렇지 앞으로는 사역의 열매들이 더 빨리 맺어질 것이다. 그러니 선교사들을 신뢰하고 중보하면서 좋은 소식을 기대해 달라. 그러면 순복음의 617명의 선교사들이 반드시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