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목사, 영혼의 안식처 감당하는 교회 당부

천안기독교협 조용기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  

지난 23일 조용기 목사는 제자 목회자인 나순철 목사가 개척한 순복음새천안교회 새성전 입당예배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파라과이 선교사로 사역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온 나순철 목사가 거짓 증거가 난무해 복음 전파가 쉽지않은 천안에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게 된 것은 성령이 함께 하신 결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마태복음 11장 18절부터 19절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죄를 안고 태어난 인간은 죄의 노예, 병을 짊어지고 사는 삶, 죽음의 고통을 짊어진 삶을 살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명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이러한 저주를 사해주시기 위해서였다”라고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최근에 일어난 군부대 총기사건과 관련해 “오늘날 사람들은 미움의 노예로 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사람들에게 참된 소망과 기쁨을 주고자 종교가 필요한 것이나 바른 종교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천안에 순복음새천안교회가 세워진 것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십자가 밑에 거하므로 영혼육이 축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나순철 목사의 사회, 인사위원장 김형권 장로의 기도, 충남지방회 유승창 원로목사의 성경봉독, 조용기 목사의 설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상식 목사의 격려사, 천안시 기독교연합회장 이정호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나순철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은혜로 오늘날 이와 같은 성전을 짓게 됐다. 이곳이 순복음의 지성전이라는 생각을 안고 사는 날 동안 천안시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라며 ‘영원한 순복음’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기념 열쇠를 조용기 목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 앞서 천안시 기독교연합회(회장 이정호 목사)는 최근에 마련된 기독교연합회관 그리고 천안시 기독교 100주년 기념과 관련해 조용기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 증정과 관련해 유승창 목사는 “1992년 천안시 복음화 대성회 강사로 오신 조용기 목사님께서 특별히 회관건립으로 5000만원을 헌금해 주셨다. 이것이 씨앗이 되고 그동안에 모은 기금을 가지고 대지 200평 규모의 기독교회관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0년 4세대를 중심으로 상가건물에서 시작된 순복음새천안교회는 창립 5년만에 170세대 500여 명 성도로 교세가 늘어나 2003년부터 현 위치인 천안시 두정동에 새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23일 입당예배를 드린 순복음새천안교회는 23일 저녁에는 최성규 목사, 24일 저녁에는 김태복 목사를 강사로 축복성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