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을 새롭게 하소서’ 주제로 열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에서 제15회 기독장병 6.25 상기 구국성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됐다. 이번 구국성회는 한국기독군인연합회와 군종목사단이 주최로 열린 성회로 ‘이 땅을 새롭게 하소서’(대하 7: 14)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구국성회에 모인 기독장병들과 이들을 이끄는 군목, 군인 가족들은 기도원 대성전을 빈틈없이 메우고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참석자들은 6·25를 상기하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도록 한마음과 한뜻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장병들은 이번 성회에 앞서 군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에 가슴 아파하며 더이상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성회에 참석한 한 장병은 “내가 속한 중대와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하고, 군종병으로서 병사들을 상담하는 임무를 잘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매년 개최되는 구국성회는 해를 거듭해갈수록 군복음화에 앞장서는 십자가 군사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이번 성회에는 박종순(충신교회),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여성삼(천호동성결교회), 김경문(영산수련원장), 곽선희(군선교연합회 이사장), 박성민(CCC대표), 김영철 목사(육군대령, 한국군종목사단장) 등이 강사로 나서 매시간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또 첫째날 저녁에는 사랑의교회 헵시바 찬양단의 인도로 심야 찬양 시간이, 둘째날에는심야기도회를 진행, 홍경인 일병(영화배우)의 간증과 특별 합심기도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