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난민촌 빈민지역에 컴퓨터 100대 지원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회장 이병훈 장로)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요르단 난민촌에서 IT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선한사람들은 최근 요르단 사회개발부 및 팔레스타인 난민청과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이 사업에 착수했다. 요르단 팔레스타인 난민촌 3개 지역과 빈민지역 3개소에서 실시하는 이 사업은 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로 현지사람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국내 NGO중 요르단에 가장 먼저 NGO 등록을 마친 선한사람들은 정부(코이카·KOICA)로부터도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NGO로 인정받아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NGO 가운데 유일하게 요르단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팔레스타인 난민촌인 딸비에 캠프, 마다바 캠프, 와흐다드 캠프 그리고 사회개발부 소속 마다바 고아원 센터, 마인 컴퓨터 센터, 마다바 메인 컴퓨터 센터로 현재 이 사업은 민간단체를 통한 최대규모의 지원사업으로 요르단 정부와 대한민국 공관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선한사람들은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과 여성들을 IT전문인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이병훈 장로는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난민과 빈민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제공은 물론 IT분야를 이끌어갈 주역으로까지 양성하겠다”며 선한사람들의 사역에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현재 선한사람들은 컴퓨터 설치를 시작으로 현지인 강사를 훈련시킬 수 있는 전문가를 파견하여 인적교류를 통한 내실 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