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기관 초청 행사 늘어나 
세계복음 비전안고 해외 진출

우리교회 성가대의 외부 활동이 늘면서 찬양 선교가 활발해지고 있다. 베들레헴성가대(주일2부)는 4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교회연합 찬양제’에 참석해 한신교회, 영락교회, 사랑의교회 성가대와 함께 아름다운 찬양을 연주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교회를 다짐하며 월드비전 주축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테너 박인수,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도 참석해 찬양을 통한 교회의 일치를 보여주었다.

베다니(주일1부), 나사렛(주일4부), 미가엘(주일7부), 가브리엘(토요2부)성가대는 10일 저녁 CBS기독교방송 주관으로 올림픽 제2체육관 열린 ‘2005 CBS전국 시청자 대성회’ 연합성가대로 나서 찬양을 불렀다.

외부교회의 초청을 받아 연주회에 나서는 성가대도 있다. 예루살렘성가대(주일3부)는 12일 저녁 동안교회 본당에서 ‘2005 찬양의 밤’ 연주회를 갖는다. 예루살렘성가대측은 “대한예수교장로회인 동안교회의 초청을 받아 연주회를 갖게된 것은 한국교회 연합 차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제 성가대도 안에만 머물지 말고 밖으로 나가 찬양으로 사역할 때”임을 강조했다. 

예루살렘성가대는 또한 16, 17 양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조용기 목사 초청 ‘러빙 홍콩 2005’성회에 참석한다. 성가대와 브라스앙상블 대원 200명이 이호영 무용단과 함께 예배 찬양과 헌금송을 부를 예정이다. 18일에는 중국 남부 ㄱ지역에서 찬양콘서트를 갖는다. 현지 선교사는 “그동안 외부인 행사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200명이 한꺼번에 무대에 오르고 참석 인원도 2500∼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돼 이번 집회가 중국 역사상 큰 대규모 집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루살렘성가대는 헨델의 ‘메시아’를 비롯해 조용기 목사와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작곡한 ‘십자가 승리의 깃발’ 등 총 14곡의 찬양을 불러 복음의 씨앗을 심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