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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8∼9일 거행

생명의 빛 희망 복음 전파 31주년

“선교란 길 잃은 자 길 찾아주는 것”
사역보고·스크린 통해 사역 공감

              
 “하나님은 마지막 때 한 사람이라도 일으켜 주의 복음을 선포케 하실 겁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과 진리, 생명되심을 알리기 위해 우리는 생명의 빛인 복음을 들고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제3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열렸던 지난 8, 9일. 조용기 목사는 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들과 성도들에게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희망운동 즉 복음전파에 나서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 안에서 질병, 저주의 가시넝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의 길이 되신다. 이 진리를 알고 있는 우리들은 인생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기 위해 저 북방 얼음산까지라도 달려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라며 선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지난 47년간의 목회사역은 성령을 의지해 성령이 주신 말씀따라 사역한 것”이라고 전하며 “하나님의 관심사는 천국건설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복음증거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8일 오전 성도들의 축하 속에 세계 각 민족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선교대회장안으로 입장한 선교사들은 모교회 성도들, 동역자들과의 해후로 순복음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통해 소명 의식을 되새겼다.  
 선교위원장 박종근 장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제3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원주민 찬양팀의 찬양과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 선교특집 스크린이 방영됐다. 안 현 선교사(미국)외 5명의 우수 선교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있었다.
 선교 보고에 나선 일본 순복음오사카교회 정대원 선교사는 “현재 일본 인구 1억2000여 명의 중 기독교인은 0.5%에 해당되는 56만명”이라며 “일본인 일천만 구령을 목표로 선교 활동을 벌인 결과 현재 7개 지방회 안에 70개의 교회, 성도수 1만명으로 순복음교회는 성장됐다”고 보고했다. 정 선교사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것을 흡수하여 일본화시키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밖에 없다”며 다시 선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순복음침켄트교회 양병초 선교사는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현재 러시아 지역에 70개의 교회로 열매를 맺었다”며 “영산신학대학을 통해 현지제자 양육에 힘써 2015년까지 러시아지역에 300교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헌신적으로 선교사역을 전개하는 선교사들의 활동에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활동과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대한 사역이 스크린으로 방영 돼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한세대 김성혜 총장이 축사에 나서 선교사 사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일본 풀가스펠신학대학과 대만 대북순복음신학원 졸업생에 대한 학위수여식도 함께 거행됐다. 9일 날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신앙과 신학을 토대로 목회사역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9일 저녁에는 스캇 브래너 목사, 소리엘, 원주민 찬양단 등이 출연한 열방콘서트가 열려 성도들과 선교사간의 간격을 좁히고 은혜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올해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사 수련회, 선교사들을 위한 의료 검진, 순복음러시아총회를 비롯한 9개 총회별 전략회의 등이 진행됐다. 우리교회는 세계 56개국에 617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747개 교회가 세워졌다.

 

기사입력 : 2005.06.10. am 09:07 (편집)
오정선기자 (jsoh@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