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교회 연합으로 홍콩 스타디움에서 
중국복음화에 위해 성령의 늦은 비 기대 

조용기 목사 초청 홍콩성회가 16, 17 양일간 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홍콩교회 연합으로 개최되는 이번 홍콩성회는 ‘내일을 위해 함께 일하자(Working together for tomorrow)’란 캐츠프레이즈를 걸고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다. 

홍콩교회의 부흥과 중국복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열리는 이번 성회는 조용기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현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구원되심을 선포한다. 조용기 목사와 함께 우리교회에서는 예루살렘성가대(주일3부)와 브라스앙상블 대원 200여 명, 폴로스중창단,이호영 무용단 등이 동행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이번 성회를 위해 현지에서는 홍콩순복음교회를 비롯한 홍콩 교회와 언론에서 성회를 홍보하고 있으며, 홍콩에 불어닥친 ‘대장금’열풍과 맞물려 상선영감으로 연기했던 탤런트 신 국 장로가 성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광동성 동남부에 위치한 홍콩은 서울의 약 1.8배 크기로 홍콩섬,구룡반도, 신계지 및 235개의 도서로 구성된 나라다. 홍콩은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됨에 따라 ‘특별 행정구역’으로 구분 돼 있다. 홍콩은 혼합 종교가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독교인은 10%로 약 54만명에 이른다.

홍콩은 종교의 자유가 있으나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뒤 종교의 자유를 절대로 반대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공적인 약속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압력과 조정을 두려워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홍콩 현지에서 여러 차례 성회를 인도한 바 있다. 이중 1980년 9월 구룡반도에서 열린 성회에는 1만5000여 명이 참석했고, 1989년 12월 홍콩 문화센터에서 열린 성회에는 연인원 9000여 명이 참석해 기적과 은혜를 체험했다. 특히 1989년 성회는 92년 이후 홍콩을 중국 복음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취지로 개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