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순복음교회 신성남 목사
       
 경부고속도로를 잘 달리던 고급승용차가 갑자기 서게 되었다. 운전자가 당황하여 어쩔줄 몰라 하는데 경찰차가 오게 되었고 자동차 정비차도 오게 되었다. “엔진좀 봅시다” “냉각수는 어떤가요?” “팬벨트는요?” “아니 별이상이 없는데 왜 섰지?” “희안하네?”

 그러던 중에 자동차 실내를 살피던 정비공이 “아! 이거다. 휘발유가 없어요” 모두 자동차 휘발유 계기판을 보니 휘발유 유무를 알려주는 막대기가 맨 바닥에 놓여 있었다.
 우리가 늘 손에 쥐고 다니는 휴대폰 밧데리도 쓰다 보면 점점 소모 된다. “이 정도면 2시간은 더 쓰겠지? 어쩌면 3시간까지도 가능 할거야”

 밧데리가 소모되면 재충전을 하게 된다. 사람의 생명 밧데리도 충전할 수 있을까? 할 수있다면 얼마나 더 할 수있을까? 요즘 황우석 교수로 인해 전세계가 들썩들썩 하다.
 “황우석 쇼크” “미국정계강타...” “부시 대통령 바빠졌다”

 난치병 치료의 희망으로 보는 인간 배아줄기세포배양에 성공해 세계적 생명 공학자로 우뚝 선 서울대 황우석 교수 자신도 바쁘지만 자존심 강한 여러 국가들의 수뇌부가 더욱 바빠졌다.윤리적인 면에서 종교적인 차원에서 찬성해야 하느냐 반대해야 하느냐, 찬반이 둘로 나뉘어져 있다. 난치의 병을 고쳐 얼마나 더 살려고, 더 살아서 뭐할려고.

 성경은 살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몇년을 더 사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지않을까? 도둑질을 하는 사람이 10년 더 생명을 연장하면 10년 더 도둑질을 하게된다. 악한 사람이 15년 더 생명을 연장하게되면 15년 더 악을 행하게 된다. 과연 그런사람들이 오래 살 이유가 있을까? 묻고 싶다.

마음에 분노와 미움으로 가득한 사람이 몇년 더 산다면 본인과 이웃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왜 사니?” “왜 더 살려고 하니?”라고 누가 물어 본다면 우리는 분명한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나는 오늘 왜 눈을 떴는가? 나는 왜 더 살아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살아야 행복할 것이다.

요한복음 9장 5절에는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라고 기록돼 있다. “옳다” “바로 이거다!”
내가 사는 목적은 가정에 빛이 되고 사회에 빛이되며 교회에 빛이 되는 것이다.
 행복의 빛, 사랑의 빛, 소망의 빛, 생명의 빛, 천국의 빛을 전하므로 나도 살고 이웃도 살며 나도 행복하고 이웃도 행복하게 하는 멋지고 복된 인생,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인생을 살기 위하여 나는 오늘 존재 해야하고 또 하나님께 생명의 날을 더해달라고 구해야 할 것이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