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제1회 선교대회 개최
우리교회 선교활동은 1964년 9월 미국 하나님의 성회 정기총회에 초청받은 조용기 목사가 1개월 여 동안 미국을 순회하며 부흥성회를 인도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73년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던 제10차 세계오순절대회의 개최로 세계선교의 사명을 절감한 조용기 목사와 당회는 75년 4월 정식으로 세계선교회를 발족시키며 본격적인 해외선교의 문을 열게 되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목표삼아 75년 4월 1일 설립된 순복음세계선교회는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선교보고와 함께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열게 됐다.
우리교회 첫 선교사로 71년 12월 파송된 박재영 장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교회를 개척하고, 이듬해인 72년 12월 2호 선교사인 허 균 장로가 시카고순복음교회를 개척한 지 몇 년이 지난 뒤였다.
75년 5월에 열린 제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미국 나성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이 모임을 통해 순복음북미연합회가 결성되었으며 북미지역 선교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제2회 선교대회는 순복음북미연합회 모임으로 하와이에서 개최되었다.
지금처럼 국내에서 순복음세계선교회가 개최된 것은 제3회 때부터였다. 76년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조용기 목사와 허스트 목사를 강사로 개최된 제3회 선교대회부터 성도들은 선교사역을 위해 선교헌금을 작정하기 시작했다.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문이 발표되어 전성도가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조용기 목사는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단순한 모임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77년 제4회 선교대회부터 선교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그 때는 낮에는 보수교육을, 밤에는 성도들이 참여하는 성회가 개최됐다. 아울러 오늘날 일본풀가스펠신학대학과 대만 대북순복음신학원의 졸업식과 같은 행사도 거행됐다. 해당되는 학교는 당시 우리교회 산하 미국 순복음중앙성서대학, 순복음뉴욕성서대학, 독일 순복음베를린성서대학 등이었다.
선교대회가 외부 장소에서 치러진 적도 있었다. 81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8회 선교대회는 선교사 10여 명과 해외신학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연일 5만여 명이 참석했던 이 대회를 계기로 성도들은 선교에 대한 사명을 새로이 인식하게 되었다.
1960년 해외 이민이 급증하면서 시작된 우리교회 선교활동은 92년 9월 조용기 목사가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제3세계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선교로 변화되기 시작했고, 94년 제21회 선교대회부터는 원주민 선교사가 참여하는 선교대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96년에 열린 제23회 선교대회때는 원주민 선교사를 위한 수련회가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파송된 선교사들과 우리교회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선교에 대한 자세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선교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