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달리고 싶은 천마

한국전쟁의 분단과 전쟁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임진각. 서울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54km 올라가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대지 6000평 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지어진 곳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곳이다.
 1971년 남북 공동성명 발표직 후 개발된 이곳은 임진각외에도 자유의 다리, 통일연못, 평화동산 등이 만들어 지면서 망향의 설움을 달래는 실향민 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북한관에는 북한의 생활상 전반에 관한 자료 400여 점과 전쟁 때 이용된 탱크, 비행기 같은 군장비 12종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철마는 달리고 싶다(철도중단점), 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미얀마 아웅산 순국외교사절 위령탑, 한국전쟁의 대표 유산으로서 50여년만에 개방된 자유의 다리와  한반도의 지령을 본딴 통일연못, 평화의 종, 미국군 참전기념비 등이 있다. 최근 소규모 어린이 놀이시설로 개발해 바이킹, 미니열차 등을 만들어 놓았다.
 분단 현실을 바르게 교육하려면 비무장지대(DMZ) 연계관광코스를 선택해 보라.  생태자원이 풍부하기도 한 이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곳은 판문점, 남침용 땅굴, 철책선 관광 등이다. 철책선 관광은 비무장지대 남쪽 남방한계선 인근 지역까지 다가설 수 있어 북쪽의 생생한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안상 단체 관광만이 가능한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안내문의 : 임진각 (031-952-2565, 3786-7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