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 목사, 진정한 평화 ‘주님 임재 느끼는 것’

장로회(회장 이종근 장로)는 5월 20일 길자연 목사(왕성교회)를 강사로 <5월 장로부부성령충만기도회>를 드렸다.

500여 장로부부들은 이날 나라와 민족, 가정과 사회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을 통회하며, 평신도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회개했다. 북핵 문제 등 세계안보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구했다.

기도회 강사로 나선 길자연 목사는 “이 땅의 교회와 어버이들은 물질적 축복이 아니라 한 줄의 비전을 다음 세대들에게 전해야 할 역사적 숙제를 안고 있다”며 “지금은 이를 위해 큰 영적 운동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길 목사는 “진정한 평화는 분쟁의 소멸이 아니라 마음속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이라며 “가정과 사회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평화와 희락을 누리기 위해서는 사람들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그 기초”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방법으로 길 목사는 “기독인들의 목표가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으로 맞추어졌을 때 인간성의 회복이 일어나 상호신뢰의 긍정적 자아지각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통성기도를 통해 “성령으로 이 민족을 무장시켜 주시어 이 땅에 전쟁의 위협이 물러나고 하루속히 하나님의 평화를 허락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