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통해 그리스도의 德 세워야”

당회 교구운영협의위원회(위원장 이준구 장로)는 5월 29일 <2005 교구협의회 의장 직무에 관한 세미나>를 마련, 교회사역에 새 힘을 불어넣었다.

교구운영협의위원회 소속 위원과 교구협의회 의장 300여 명 등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예배와 세미나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미나 모두발언을 통해 이종근 장로회장은 “목회자와 평신도는 교회사역의 두 바퀴와 같다”며 “어느 한쪽이 기울면 앞으로 나가지 못하듯 교회사역의 근간이 되는 교구가 잘되기 위해 교구협의회의 효과적인 운영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설교를 통해 이준구 장로는 “각 교구에서 무슨 일을 하든 일의 판단 기준은 ‘이 일을 통해 그리스도 앞에 덕이 되는가?’가 먼저 판단된 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앞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겸손을 잃을 때 그것은 봉사가 아닌 군림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예배에 이어진 세미나는 교구협의회의 원활한 사역을 위해 의장이 숙지해야 할 직무수행관련 규정 설명과 합리적인 교구운영을 위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세미나를 인도한 유재빈 장로(교구운영위 간사)는 “교구협의회 의장들은 교회에 대한 성도들의 건의사항을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질병과 고난자의 심방과 지원, 협력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교회로부터 위임받은 직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여야 함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