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법, ‘오직 기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미래 향방을 가늠하는 시간이 당회 외무분과위원회 주최로 마련됐다.

당회 외무분과위원회(위원장 마수동 장로)와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한선교회(회장 권석철 장로)는 5월 15일 한국정학연구소 조세형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열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조세형 이사장은 “6월은 3차 6자회담이 개최된 지 1년이 되는 때이자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집중되는 때라며 북한의 핵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북한은 미국이 자국을 주권국가로 인정할 지와 6자회담 내에서 양자회담 의지를 물었고, 미국은 5월 13일 뉴욕접촉을 통해 그 요구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상태지만 6월의 ‘북핵기상도’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덧붙여 조 이사장은 “사람의 해결책은 언제든 한계상황이 존재하는 미봉책이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상황은 달라진다”며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우리들은 기도하고 자리를 내어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 나선 조 이사장은 국회의원과 주일대사, 한국일보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