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를 인도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중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는 18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의 크리스천문화센터에서 뉴욕기독교교회협의회(CCCNY)가 수여하는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상을 받았다. CCCNY의 회장 캘빈 버츠 목사는 “조 목사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78만명의 성도를 지닌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시켰으며 수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면서 “조 목사의 사역으로 하나님 나라가 전 세계로 확장되게 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조 목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되찾게 됐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뉴욕의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알려진 크리스천문화센터의 버나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인 조 목사가 권위있는 상을 받게 된 것을 마음깊이 축하한다”면서 “조 목사의 사역을 통해 복음이 더욱 확산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이같은 상을 수상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보다 더 헌신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의 완수와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서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3년 제정된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상은 그동안 케네디,아이젠하워,존슨,닉슨 등 전 미국 대통령과 록펠러 등 경제인이 수상한 품격있는 상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조 목사가 처음으로 받게 됐다. 이날 수상식에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단 디렉터 스털링 휴스턴 목사,뉴욕신학교 에디슨 잭슨 총장 등 미국 교계인사와 한세대 김성혜 총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등 한국 목회자와 교계 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 최 목사는 “조 목사의 수상을 1200만 한국 기독교인들과 함께 마음깊이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 브롱스와 브루클린은 조 목사의 뉴욕성회를 기념,5월18일을 ‘조용기 목사의 날’로 선포했다.

(기사제공: 국민일보 뉴욕=이태형전문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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