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복음깃발 올랐다

장로전도단(단장 김종성 장로)은 15일 경기도 이천 샬롬순복음교회(담임 이봉수 목사)에서 성령충만 전도집회를 마련, 52명의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쾌거를 올렸다.

집회예정 시각인 7시보다 4시간 여 전에 이천에 도착한 전도단원들은 ‘70, 80년대 우리교회의 성령운동이 한국교회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처럼 그 불길을 다시 이천지역에 옮기자’며 복음전파의 불길을 지폈다.

전도에 일가견을 갖춘 전도단원들은 2인 1조로 교회 인근 두산아파트와 주택단지 등을 돌며 복음을 전했고, 일부는 비교적 먼 거리에 위치한 곳까지 찾아가 복된 소식을 전했다. 대부분 가정에서 환대보다는 잡상인 취급을 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어느 한 가정 포기하지 않았다. 전도에 나선 장로들은 그런 가정일수록 대문 위에 손을 얹고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등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성 장로는 ‘장로전도단이 성장이 정체된 한국교회에 성령운동의 불을 붙이는 가교역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농어촌 오지나 소외지역, 신앙의 불모지를 찾아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종근 장로(장로회장)의 설교는 참석자들에게 큰 영적 파장을 전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갖자’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 장로는 “성도들의 기도처소는 마치 ‘체육관’이자 ‘축복의 창고’ 같은 것”이라며 “운동을 해야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영적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인도해주시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장로의 살아온 삶을 간증했다.

이 장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교회에서 십일조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이 되도록 해달라’고 간구했던 아내의 기도를 소개했다. 그는 “사업의 동업자로 삶의 동역자로 아내와 함께 기도에 힘쓸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인도해 튼튼한 회사를 이룰 수 있었다”며 기도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하나님과의 의사통로임을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박춘식 장로(전도제1단장)가 기도회를 인도, 성령충만과 참석자들의 문제해결과 건강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