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빽으로 세상과 맞짱 뜬다  
      
 교회학교 최고 학년인 고등3부는 지난 15일 학생들의 비전을 확인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비전선포문 작성, 결단의 기도, 기도문 낭송, 비전 선포의 순서로 진행됐다. 비전을 빼곡히 써넣은 비전문을 곱게 접은 학생들은 기도가 응답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고등3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비전문은 졸업할 때까지 비전함에 넣어 보관될 예정이다. 이날 설교를 전한 박용식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그 영광이 나타나는 것”임을 피력하며 참된 비전에 대해 전했다. 
 이날 비전선포 예배는 학생들이 한국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순복음의 기둥이 될 것을 바라며 만국기로 장식하는 등 교사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각 반별 학생들의 프로필 사진과 국어교사, 회계사, 게임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비전을 써넣은 비전판도 제작, 예배실에 붙여놨다.

 문학교사가 꿈이라는 박수연 학생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순종하고 확인하고 싶다”며 비전문을 써냈고 고은하 학생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호텔리어가 되도록 능력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자신의 비전을 놓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60개의 비전판을 보며 우리교회의 밝은 미래를 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