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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교회창립 47주년기념-우리교회의 나아갈 방향(조용기 목사)

말씀으로 세상을 포용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전인구원 지향한 지난 47년간의 목회 
기독교적 세계관 형성위해 말씀 강조
   

우리교회가 성령과 동행하며 전인구원에 힘쓴 지 벌써 47년이 되었다. 불광동을 거쳐 서대문, 여의도 초기시절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교회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통한 영혼구원에 주력해 왔다. 특히 인간이 영적, 육체적, 환경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삼중축복을 통해 전인(全人)을 위하고, 전인을 지향하는 구원을 주창하였다.

그와 동시에 엘림복지회, 심장병 수술지원, (사)선한사람들을 통한 NGO 활동, 농어촌미자립교회 지원, 극빈자 구제활동 등 사랑실천에도 앞장 서 왔다.

지난 47년 간 우리교회가 전개한 전인구원과 사랑실천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이 주신 능력안에서 전개되어 온 중요한 일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는 과거에 쌓은 공적 못지않게 앞으로 전개해야 할 사역이 많고 중요하다. 지난 47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50주년을 향해 한 걸음 전진하면서 진일보해야 한다.

우선 우리교회는 연초에 기존의 영혼 구원중심의 사역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회구원과 자연구원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에 사회구조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운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 일을 위해 지난 4월 8일, 그동안 사회를 향해 올바른 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을 나 자신이 먼저 가슴깊이 회개했다.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보고 벙어리가 된 것을 회개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사람만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신 것이 아니라 상처 입은 자연과 우주를 위해서 십자가를 짊어지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사회정의를 위해서, 자연을 위해서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장학사업 등을 전개해 교회가 불우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회구원과 자연구원에 주력하기에 앞서 성도 개개인의 믿음이 살아나 부활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예배를 회복시키겠다. ‘말씀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신념아래 신앙의 회복이 먼저 이뤄지도록,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 그래서 과거보다 더욱 더 설교준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성경 읽고, 기도하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단에서 최고의 말씀을 증거하면 주님이 주시는 살아 있는 말씀을 통해 성도 개개인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에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난다면 사회, 더 나아가 국가가 변화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성도들이 지 정 의를 가진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드리고 의지하여 끊임없이 교제를 나눈다면 자연히 사회구원, 자연구원은 이뤄지게 되어 있다.

개인이 말씀으로 변화된다면 값비싼 은혜를 더 이상 값싼 은혜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때 대충 전하지 않을 것이며, 자연을 대할 때 함부로 대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개인의 존재가 복음 전파를 위한 사명감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사회 구원을 위해 더욱 헌신적으로 나설 것이다.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 사회악을 척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될 때 당당한 크리스천의 모습으로 사회구원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그리할 때 우리교회는 47년 동안 해온 많은 사역보다 더 많은 헌신을 통해 사회에 더 큰 빛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부패한 곳을 정화시키는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 3차원의 생각이 아닌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성령이 인도하시는 그 방향대로 각자에게 주어진 사역에 헌신할 것이다. 50주년을 항해 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 사회와 자연을 사랑하며 예배에 충실하도록 여의도순복음교회 한 사람 한 사람 충실한 신앙인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 

 

기사입력 : 2005.05.17. am 09:18 (편집)
정홍은기자 (hejung@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