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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계곡 옆 금낭화가 꽃망울을 내밀더니
겸손과 순종으로 고개를 떨군다.
붉은 꽃주머니 속 깊게 담아둔
사랑이 툭 터지고 말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고 있다.

글·이소흔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05.05.12. pm 17:40 (편집)
이소흔기자 (shlee@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