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하나님 뜻 좇아 성령과 동행’ 당부

오순절성령강림절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우리교회에서는 오순절 성령강림대성회가 개최됐다. 이번 성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인격적인 존재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인간은 인간의, 사단은 사단의 뜻이 있기 때문에 이 땅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뜻은 곧 온 세상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것과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성령과 동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성령과 동행하는 크리스천은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가르치며, 병을 고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 서는 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오순절 성령강림대성회는 조용기 목사 외 12일 김명현 목사(이천순복음교회)가, 13일 금요철야에는 김문훈목사(부산 포도원교회)가 강사로 초청돼 성령 충만한 신앙인이 될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15일(오늘)은 부활절 후 50일째 되는 오순절 날 성령이 사도들에게 강림한 것을 기념하는 오순절 성령강림절이다. 초대교회에서는 이날을 부활절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켰다. 오순절 날 주님이 약속하신대로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신 후 비로소 신약의 교회가 태동되었기 때문이다.

성령의 역사를 통한 교회의 부흥이 있었기에 오늘날 교회들은 오순절 성령강림 체험으로 교회가 다시 부흥되길 갈망하고 있다. 따라서 참된 회개, 삶의 변화, 주님과 이웃에 대한 참된 사랑 실천 등을 통해 놀라운 부흥, 성령의 기름 부으심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한다.

한편, 신학자 중에는 1907년 한국의 평양대부흥운동을 가리켜 ‘한국의 오순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