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절대로 지키겠습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한 교회를 다녀본 적이 없다는 손장민 성도. 교회란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얼마든지 빠질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도 결혼이라는 큰 문제가 생기자 두손두발 다들고 하나님 앞에 나올수 밖에 없었다.

“작년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사소한 오해로 크게 싸우고서 결혼이 취소 되니 사랑이 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너무나 막막했어요. 하나님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발버둥치며 집앞에 있는 작은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시작했죠” 

기도를 하면서 새 힘을 얻은 그는 새로운 마음과 결혼의 가치관을 가지고 3월에 노경자 성도를 찾아가 청혼했다. 그때 노 성도의 대답은 ‘예스’.

“정말 기도하니까 모든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회복되었지요” 놀라운 경험 앞에 손 성도는 노 성도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그들의 뜻을 알렸다. 그간의 자초지종을 다 들으신 부모님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새신자교육부터 차근히 받아 신앙을 키우라”고 조언해주셨다. 손 성도는 “앞으로 절대 주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에 빠지지 않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더 큰 은혜받기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