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교회협, 조용기 목사에게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 상 수여 결정

미국 뉴욕시(시장 마이클 R. 부룸버그)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뉴욕성회를 기념해 5월18일(현지시간)을 ‘조용기 목사의 날’로 제정해 선포한다.

또한 이번 성회를 준비하고 조 목사를 초청한 뉴욕미국교회협의회(CCCNY, The Council of Churches of the City of New York))는 이날 조 목사에게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The Family of Man Medallion)’상을 수여한다.

조 목사는 29개 교단과 2,000여 교회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교회연합기구 CCCNY의 초청으로 뉴욕 브루클린 기독문화센터에서 18, 19일 세미나와 성회를 각각 인도한다.

조 목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성장 세미나(Church Growth Maturity Conference)를 갖고 이어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부흥성회(Revival)를 연다.

이 성회에는 단일교회로 세계 최대교회를 이룬 조 목사의 교회성장 비결을 알고 싶어 하고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목사와 신학생은 물론 장로와 집사, 여성지도자 등 수많은 미국 시민들이 참석하게 된다.

뉴욕시는 이같이 전시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종교행사를 기념해 18일 ‘조용기 목사’의 날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조 목사가 수상하는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 상은 지난 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수상한 이래 아이젠하워와 존슨, 닉슨 등 전 미국 대통령과 록펠러, 포드 등 유명 경제인들이 수상한 매우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상은 86년 이후 수상자를 정하지 못했으며, 조 목사가 이번에 상을 받게 되면 20년 만에 수상하게 된다. 조 목사가 상을 받는 것은 교회성장과 세계선교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조 목사는 뉴욕성회를 비롯해 북미총회와 하와이 성회 등을 인도하기 위해 오는 16일(한국시간) 현지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