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부 예배 영산효행상 시상식 진행 
6개 부문 모두 10명 영광스런 본상 수상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어버이의 은혜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이기도 하다.

부모에 대한 공경을 바탕으로 한 자녀의 행위를 일컬어 통상 효행이라고 부른다. 사전은 효(孝)의 의미를 ‘어버이를 잘 섬기는 일’로 정의하고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쉽게 설명되고 쉽게 말할 수 있는 단어가 ‘효’이지만 어버이에 대한 효 실천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고 실천되지 못할 때가 많다. 

당연한 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못하는 세태 속에 우리교회가 10년 째 전개하고 있는 영산효행상이 주는 교훈은 사뭇 크다. 오늘(8일) 주일 3부 예배 때 진행될 제10회 영산효행상수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모두 10명이다.

몸이 불편한 노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거나, 남편 혹은 아내를 사랑으로 보살핀 경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사회 저명 인사로 키워낸 어머니까지 자녀가 부모를, 부모가 자녀를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핀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뇌성마비인 아들을 사랑으로 기르며 꿈과 소망을 심어준 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한다.<수상자 인터뷰 9면>

조용기 목사는 “행복한 가정이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인해서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자연히 행복이 굴러 들어오지는 않는다”며 “정원사가 정원을 다스려서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게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부부간, 부모 자식간의 노력이 있어야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가정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믿음안에 이해와 사랑으로 가족애를 만든 영산효행상 수상자 모두를 향해 자랑스런 박수를 보내보자. △효부상-남궁화자(종로중구대교구), 한영남(관악대교구),강말자(한세성전) △장한 아내상-신금순(관악대교구), 김홍순(광명성전) △장한 남편상-김현명(시흥성전) △훌륭한 어머니상-박영자(도봉성전),김희복(남대문성전) △좋은 아버지상-고근은(구로대교구) △효자상-신명철(용산대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