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고쳐주신 하나님

이번주 새신자교육 수료를 받은 심연옥 성도. 그는 설교를 듣고 있노라면 울컥 눈물이 쏟아진다고 한다. “원래 협심증이 있는데다 2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우울증이 생겼어요” KT에 다니던 심 성도는 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생긴 빚을 퇴직금으로 갚기 위해 직장을 그만둘수 밖에 없었다. 키워야할 자녀가 셋, 생계가 막막했고 자꾸 억울한 생각만 들었다.누구라도 의지하고픈 마음에 교회 출석을 결심했다. “어려서 부활절, 크리스마스 때 갔던 동네 교회의 따뜻함이 떠올랐어요”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무수히 죄를 짓고도 모르고 있었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다 아시고, 내죄를 다 사하시고 내게 평안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어 눈물이 난다고 한다.

심 성도는“돈은 지금부터 다시 벌면 되겠지요. 새로운 일 두 개를 시작했습니다. 분명 어렵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또 “남편이 지방에 있어 떨어져 살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다시 모여 살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