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지수 높이면 인생의 진정한 성공자   
신앙으로 양육하는 유대인 지혜 배워야 
   
 우리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까? 어떤 추억을 남겨줄까?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내 아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하고 걸음마를 뗄 때부터 아이 교육에 대한 부모의 고민은 구체적이 된다. 영재로 키우기 위한 고액과외 경쟁은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의 이야기 뿐이 아니다. 

 한국 어머니들이 일찌감치 교육의 힘을 깨우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아인슈타인, 멘델스존, 더스틴 호프만,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등 세계 각국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유대인들의 저력도 바로 교육의 힘이었다. 
 수천년 동안 박해를 당하면서도 세계에서 노벨상을 가장 많이 타며 영향력있는 민족으로 우뚝 설 수 있던 것은 가정에서부터 남다른 자녀 교육을 실천한 결과였다. 유대인 어머니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3살 때부터 ‘탈무드’와 모세오경의 내용이 담긴 ‘토라’를 가르친다. 이때 배움이 달콤하다는 것을 느끼도록 책에 꿀물을 떨어뜨려 아이가 입을 맞추게 한다. 

 미국의 석유 왕으로 세계를 뒤흔든 록펠러 뒤에는 유대인 어머니의 바른 교육이 있었다. 그 핵심 내용은 하나님을 친 아버지 이상으로 섬기라는 것.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기라는 것. 주일예배는 본교회에서 드리라는 것.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는 것. 아침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는 것 등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방법들이었다.
 지금 내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값비싼 선물이 아니라 자녀를 위해 무릎을 꿇는 부모의 기도다. 그리고 아이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이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 

 우리 교회학교에서는 여러해 동안 ‘내 자녀 내 교회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금 우리교회에 출석하는 성도 자녀 수는 30%미만에 불과하다. 교육국장 송정환 목사는 “교회학교에서 신앙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동, 청소년기에 선택받은 축복이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성령의 지혜와 순복음의 열정적인 신앙을 키워나가면 일생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공자가 될 것이다. 특히 청소년금요철야예배를 통한 영성회복은 성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내 아이 영성지수로 키워라’(이영희 저)는 책은 요즘 많은 부모들의 관심이 되고 있는 아이의 IQ와 EQ뿐 아니라 영성지수인 SQ를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공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십장에 거쳐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SQ가 뛰어난 요셉 같은 아이를 기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아이의 신앙을 점검해봐야 한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에게 물려줄 기도와 신앙의 유산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