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탄생

CCM계에서 그동안 작곡자와 프로듀서로서 왕성한 벌여온 채한성 음악감독. 그는 1988년에 유명 팝그룹 ‘퀸’의 ‘위 아 더 챔피온(We are the champion)’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이처럼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 하지만 만들어진 노래는 발표하고 싶을만큼 만족스럽지 않았다.

당시 채 감독은 김현철, 장필순 등이 속해 있었던 새롬싱어즈팀의 구성원이었다. 채 감독은 팀원들에게 노래를 한번 들려줬는데 ‘정말 좋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1990년 새롬싱어즈 1집 앨범에 이 곡을 수록 세상에 알렸다.

채 감독은 작곡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명력을 갖고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이 찬송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왔다. 이 찬송은 음악적으로 전혀 대중 가요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채 감독은 시간이 흐른 뒤 이 찬양을 다시 묵상하면서 이 찬양에 대한 말씀으로 로마서 8장 28∼30절을 받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생각과 의미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