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아름다운 만남 가져요”  
교회학교 부흥 위해 힘쏟아

 교회학교 고등1부는 지난달 24일 친구초청잔치 ‘아름다운 만남’을 열었다. 중간고사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날 첫 예배를 드린 학생은 30여 명. 고등1부(담당 황재식 목사)는 앞으로도 2주 동안 행사를 진행해 새신자들의 정착과 전도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날 천국과 지옥을 다룬 성극, 설교에 이어 새신자들을 위한 환영의 시간도 마련됐다.

 신동일 장로는 “하나님이 인도하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이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일생 일대 최고의 축복이다”라며 새로온 학생들을 환영했다. ‘아름다운 만남’은 1달 전부터 학생들에게 태신자 명단을 받아 중보기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역자와 교사들은 학생들이 전도할 수 있도록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했고 학생들은 태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행사를 준비해왔다.

 ‘아름다운 만남’은 고등1부 부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행사의 핵심은 새신자들을 교회로 이끄는 것 뿐 아니라 이들의 정착을 위한 교육에 있다. 신입반 교사들은 새신자 교육 기간인 4주 동안 문자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아이들이 교회로 올 수 있도록 인도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마다 주중기도모임을 갖고 새신자 정착과 교회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고등1부의 올해 새신자 정착 목표는 250명. 지난해에는 215명이 새신자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친구와 함께 온 이요셉 학생(음악반)은 “친한 친구 지원이와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전도의 기쁨을 전했다. 황재식 목사는 “아이들이 전도를 많이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많은 새신자들이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한 영혼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나올때 잊을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1부 관계자는 “성인 새신자가 4주 교육을 마치면 주해성경을 주는 등 교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교회학교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교회학교 새신자들의 정착을 위해 교회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