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변을 내 집처럼 깨끗이

우리교회는 봄맞이 교회주변 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산업화와 환경공해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이 심각하게 훼손·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교회는 환경과 자연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 올해 초 선포한 사회구원을 위한 다각적 접근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아래 교회주변 정화운동을 시작했다.

당회 환경·방재분과위원회(위원장 김홍곤 장로)와 총무국(국장 정규태 장로)은 17일 교회 각부서 및 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주님의 몸인 교회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교회주변 노점상으로부터 상품을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결정은 날이 따뜻해지며 주일이나 수요일, 금요일 등 성도들이 교회에 오는 날이면 교회주변에 노점시장이 설 정도로 규모가 확대되며 시작됐다.

‘많은 성도들이 노점상들이 인도를 다 차지해 이동시 불편을 겪으며 차도로 걷고 있고, 노점상에서 취급하는 음식이 위생에 문제가 있어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건강에 적신호를 켠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치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환경·방재분과위원회는 “물리적으로 노점상들을 철거시킬 수 없지만, 이 곳에서 물건이나 음식을 구매하는 기관이나 부서, 성도들이 없다면 차츰 줄지 않겠느냐”며 교회의 방침에 따라줄 것을 재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회주변 청결운동은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작은 실천”이라며 “이 운동에 성도들이 적극 참여해 우리교회를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의 교회로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