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음악선교회 사무실에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10일 개강한 <2005년 봄학기 열린찬양교실> 등록생이 120명이었던 예상인원을 넘어 150여 명이 등록했기 때문. 수강생들은 개강예배와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진 첫날 비록 비좁은 공간에서의 첫 시간을 보냈지만 찬양을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강한 열의를 내비쳤다.

이날 개강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성가분과위원장 정지태 장로는 열정을 품은 수강생들을 향해 “찬양교실을 통해 하나님을 올바르게 찬양함으로 기적과 은혜를 체험하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지난해 봄에 시작해 3기째로 접어든 열린찬양교실은 학기가 거듭될수록 수강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가운데는 3번째 열린찬양교실을 듣는 학생들도 있어 성도들 사이에 찬양에 대한 관심도가 지대하다는 사실을 가늠하게 했다.

바른 찬양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같은 지역 집사들과 함께 열린찬양교실을 찾아온 정동례 지역장(강북성전)은 “20년간 지구역에서 활동하면서 찬양을 부를 기회가 많았지만 제대로 찬양을 부르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올바른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구역 식구들에게 바른 찬양을 가르쳐 주고 싶어 이번에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성법, 악보보는 법,합창법 등 찬양의 이론과 새로운 찬양곡들을 익혀보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열린찬양교실은 6월 26일까지 매주일 오후 1시 20분부터 90분씩 진행된다. 강사는 김혜경(한국종합예술학교 대학원 대학교) 김필승(한세대, 주일2부 베들레헴성가대 지휘)교수, 신동렬(주일3부 예루살렘성가대) 김영실(수요3부 호산나성가대)지휘자 등이다.

음악선교회 서 린 운영위원장은 “아무래도 구역 및 가정예배 찬양 때문에 지·구역장들이 많이 등록한 것 같다”며 “공간이 비좁아 더 이상의 수강생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웠다. 다음학기에는 큰 공간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성도들이 열린찬양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