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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사회참여2-(3)신우회 탐방-(주)노량진역사 (주)커머디펜 신우회

순복음의 전인구원                                                                         

선한 일에 앞장 서는 소금같은 신우회
예배드리며 사업장에 하나님 임재 기도
전시회 열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도와

 

매주 화요일 아침 8시 20분. (주)노량진역사와 (주)커머디펜의 직원들이 회의실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 신우회원들은 하나님이 이곳에 임재하시길 기도한다. 신우회장(조영환 주임)의 인도로 예배는 경건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고 직장선교회 한규섭 목사가 말씀을 전하자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듣는다.

한 주에 한 번 예수님의 메시지를 들으며 직원들은 신앙의 각오를 다진다. 하나님의 원리와 사랑으로 사업장이 운영되도록, 모든 신우회원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주보를 보면 이 신우회의 올해 표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소금이 되자’. 맛을 잃어 버려지는 소금이 아니라 짠 맛을 내는 소금처럼 부패한 이 세상에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자는 그들의 다짐이다.

예배를 드리고 마지막 순서로 신우회원들은 교회에 있는 것과 똑같은 모양의 헌금주머니에 헌금을 한다. 헌금은 회사가 위치해 있는 관할 구청을 통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된다.
 신우회는 20년 전 창립됐을 때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을 모아왔다. 그동안 예술인들의 후원을 받아 9회의 전시회를 가져 그에 따른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들을 도왔다. 전시회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200여 점의 그림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차곡 차곡 모아두었다가 전시회를 할 만큼의 작품이 모이면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문화 행사를 겸한 이웃사랑실천을 펼쳤다. 앞으로는 관할 구청을 통한 구제 사업 외에도 다른 각도로 불우이웃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창립 멤버인 한 신우회원은 여태까지의 활동들에 대해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한 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님과 성경의 원리를 따르려면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만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확산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힌다.

신우회 안에서도 아직 믿음이 없는 직원과 초신자가 섞여 있지만 이들도 사회를 이롭게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는 뜻을 같이한다. 말과 이론보다 단하나의 행동과 실천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신우회는 지금의 회사들이 20여 년 전 신대원종합건설이었을 때부터 시작됐다. 신우회의 발족은 믿지 않는 직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개하고 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신우회장 조영환 주임은 “누가 회사일을 잘못해도 꾸짖으면 서운함을 느끼고 믿는 사람이 저럴수 있냐고 할까 싶어 싫은 기색을 내지 못한다. 하지만 어차피 불평 불만과 화를 낸다고 해서 일이 더 잘되는 것도 아니다. 크리스천으로서의 원칙을 정하고 나니 훨씬 바르게 직장생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금 신우회는 몇년 뒤 수백명의 사람들이 신우회에서 함께 예배 드리는 꿈을 꾸며 기도하고 있다. 2008년에 완공되는 노량진역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그날이 오면 그들과 예배드리면서 신앙을 키우고, 몸집이 커진 신우회의 힘을 주의 선한 사업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오늘도 경건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크리스천 직장인의 모습 속에서, 선한 일에 앞장서는 신우회의 활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고 있다.

 

기사입력 : 2005.04.16. am 10:06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