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권사성가대원이다. 오늘도 나는 감사하는 맘으로 찬양 봉사를 한다. 나에게 건강과 물질과 형통함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어린 시절,시골에 살던 나는 엄마를 찾아 이웃집에 갔다. 마침 화장실에 빠져 죽어 지푸라기 위에 놓은 이웃집 언니 시체를 보게 되었다. 나는 그 장면에 충격을 받아 어떻게 뛰었는지도 모르게 집으로 달려온 후 쓰러졌다. 그 후 일년간 심하게 앓았다.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통에 시달려 먹지도 못하고 외출도 못했다. 두통은 나의 정신을 잃게 했다. 남들은 그 병을 간질이라고 했다. 간질 때문에 나는 대꼬챙이처럼 말랐고, 정상적인 결혼도  꿈꿀수가 없었다. 나는 참 외롭고 슬펐다. 하나님께 나를 사랑하고 책임지는 사람이 나타나게 해달라며 금식하며 기도했다.
 하루는 권사님이 마음 좋은 총각이 있다고 만나보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 청년을 만나자마자 결혼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병은 계속됐다. 심지어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다가 정신을 잃은 적도 있었다.
 모태신앙이었던 나는 어디를 가든지 교회를 다녔다. 우리 가족이 이사를 해야되는데 어느교회를 다녀야 될지 걱정됐다. 좋은 교회를 다닐수 있게 도와달라는 기도를 했다. 만리동으로 이사한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구역장이 우리집에 심방을 왔다.당시 나 뿐만이 아니라 남편도 건강하지 못했다. 남편은 심한 암치질과 숫치질이 앓았다. 구역장님은 새벽재단을 쌓으면 하나님은 병을 고쳐주신다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남편이 먼저 철야예배부터 참석했다.  남편의 치질은 신기하게 고쳐졌다. 그리고 우리가족 모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했다.
 나의 간질로 기도하던 담당 전도사님은 십일조 금식을 하라고 말씀하셨다.십일조 금식은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원 금식성회를 갔다. 금식성회에서 기도를하는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정신을 잃었다. 여선교회 집사님이 최자실 목사님 기도를 받게 해주었다. 기도 후 최 목사님은 “건강을 위해서 심어봤냐?”고 물으셨다. 그리고 “물질이 있는 곳엔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기도원에서 내려와 나는 우리교회 미화부에서 바울성전 치우는 일을 맡았다. 빗자루로 성전 청소를 하는데 날아갈듯이 힘이 솟았다. 한달 후 월급 8만원을 받았다. 첫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남편과 나는 봉투에 손을 얹고 병고쳐달라며 울면서 기도했다. 내병을 고쳐주신다면 온가족이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기도했다.
 주일에 나의 첫열매를 헌금 하려는데 환상이 보였다. 빛나는 뱀이 내 몸에서 나가는 것이 아닌가.병고침 받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1년동안 십일조 금식을 했다. 그동안 나의 문제가 하나 하나 해결이 됐다.
 집을 옮겨야 했다. 지금 전세비는 150만원이었는데 350만원이 필요했다.저축한 돈을 모아보니 100만원 정도였다. 그래서 3일동안 금식하며 이자없는 돈을 달라며 기도했다. 집으로 와서 보호식 죽을 끓이는데 전화가 왔다. 다짜고짜 얼마가 필요하냐는 것이 아닌가.난 누군지도 몰았지만 100만원이 부족하다고 했다. 30분 후에 차소리가 났다. 하얀봉투에 수표로 10장을 넣어서 내미는 것이었다. 남편이 봉사하는 남선교회 실장님이었다. 그 실장님은 기도할때마다 빨리 갖다주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우리 부부와 실장님 모두가 얼마나 울면서 기도했는지 모른다. 언제까지 갚아야 하냐고 물으니 그 실장님은 나중에 우리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갚으라고 얘기했다.                  세월이 흘렀다. 이사 가라고 도와주신 실장님이 아프리카선교회 회장이 되셨다. 나는 그분을 위해 아프리카선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아프리카선교회 회원이 되었다. 또 그때 조용기 목사님은 아프리카 선교에 전력을 다하시겠다고 하셨다. 
 야웨 이레 하나님은 나를 준비 시켰다. IMF가 지났고 가족들의 월급들이 적어, 저축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저축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을 위해 저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매달 25만원씩을 꼬박꼬박 하나님을 위해 저축했다. 그 통장이 300만원이 넘었을때다. 아프리카선교회에서 선교여행을 같이 갈 회원을 모으고 있었다. 율동연습을 위해서 였다. 나는 망설였지만 단호히 결정하고 아프리카 선교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그 많은 비용을 하나님은 미리 준비시키신 것이다.
 아프리카를 가기전 하나님은 나에게 여호수와같이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아프라카라는 곳은 참으로 영적인 전쟁과 기후 여건들이 힘든 곳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건강 주셔서 3년동안 3차례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할 수 있어 감사했다.
 우리 가족은 모두 우리교회에서 믿음생활을 한다. 나는 권사성가대에서 두아들은 성가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모두가 나를 불쌍히 여기고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과 옆에서 사랑으로 기도해준 남편의 덕인 것같다.
 병고침을 받은 후 나는 성찬주일마다 ‘건강감사헌금’을 하나님께 드린다. 오늘도 난 건강감사헌금을 드렸다.나는 많은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