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새로운 기독교 장묘 문화  자리매김 

 (재)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준공.개관기념예배 드려

 지난 2일 경기 파주 순복음추모공원서

납골당이 기독교 장묘 문화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납골당을 운영하게 될 (재)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준공 및 개관기념예배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 소재 순복음추모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예배에서 말씀을 증거한 조용기 목사는 납골문화가 우리나라 문화에도 적합한 장묘문화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든 뼈에 우리의 유전인자가 들어가도록 창조하셨다'며 '유족들을 위해 뼈를 잘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우리나라 장묘문화에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도 축사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시대를 앞서나가고 있다'며 '기도원 바로 옆에 추모공원을 마련해 조상을 기리고 가족들이 쉬며 예배도 드릴 수 있도록 해 마치 천국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최성규 목사 또한 “보다 많은 성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져주는 교회상을 세웠다'며 '여러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성도”라고 축사를 이었다.

크리스천메모리얼파크 이사장 박용구 장로는 경과보고에서 “2003년 4~10월까지의 공사기간 동안 납골기수 2만기를 마련하고 유택동산, 실내외 예배실, 관리 및 휴게동을 설치 등 많은 분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각계 인사 등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기념식수, 테이프커팅식, 추모공원 시설 둘러보기, 오찬과 건설 업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예배는 김태복 부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영훈 부목사의 기념행사 인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정원희 목사의 기도, 장로성가대대가 찬양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