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는 대입을 위해 중요한 시기
교육과정 바로 알고 학습 지도해야
         
 고등부 대학입시 설명회가 지난 3일 세계선교센터 2층 시온성전에서 열렸다. 새학기를 시작하며 열린 대학입시설명 기도회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지도법과 2006학년도, 2008학년도 입시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예일고등학교 교감 신동일 장로는 24년 동안 고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지도해온 입시 노하우를 털어놨다. 신 장로는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이 한달 뒤로 미뤄졌다.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이 모두 달라 본인에게 유리한 정보력을 많이 갖춰야 한다”며 “올해는 수능시험 성적 발표일과 각 대학의 정시모집일의 날짜가 촉박해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학입학시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생활기록부, 대학별 고사, 자기소개서, 입상실적 자료 등 기타 전형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수학능력시험은 물론 시사와 논술에 관심을 갖고 심층면접과 적성검사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시종일관 메모하며 강의내용에 집중했다. 전현숙 학부모(강서대교구)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자녀 때문에 이 강좌를 듣게 됐다”며 “현재 입시 교육 방향을 바로 알고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4년째 고등부 교사를 맡고 있는 김영호 교사(고등1부)는 “입시 교육이 자주 변경돼 혼란스러운 학생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앞서 말씀을 전한 고등1부 황재식 목사는 창세기 13장 14절을 근거로 ‘너는 바라보라’에 대해 설교하며 “자녀들이 솔로몬의 지혜와 다윗의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칭찬하며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매월 마지막 주일 11시에는 고등부 대학입시 기도회가 고등1부 교사실에서 개최, 열려 학부모와 교사들이 정보를 나누며 학생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