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장 16절의 구원론 이해’ 주제로

국제신학연구원(원장 임형근 목사, 이하 국신원)과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소장 배현성 목사)가 공동 주최해 여는 전국신학자학술세미나가 14일 CCMM빌딩 코스모홀에서 열린다.

한국교회의 신학적 쟁점현안을 주제로 삼은 깊이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이 세미나는 해를 거듭하며 학계로부터 주목받으며 순복음의 위상을 제고(提高)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5회를 맞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요한복음 3장 16절의 구원론 이해’로 최근 우리교회가 강조하고 있는 개인·사회와 자연구원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장로교와 감리교, 그리고 가톨릭의 구원론까지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신학을 공부하는 학자와 학생들 그리고 교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구춘서 박사(한일장신대학교), 박종천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류장현 박사(한신대학교), 이기성 박사(한세대학교), 하태수 박사(서강대학교)가 △개인구원 △생태신학적 관점에서의 구원 △민중신학적 관점에서의 구원 △전인구원 △보편구원 등을 주제로 발제해 교단 및 교파 상호간 구원론의 특색을 이해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교회일치와 연합의 가능성을 더욱 돈독히 할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신원은 이번 세미나의 주제를 요한복음 3장 16절의 구원론 재고(再考)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의 구원론 이해’로 수정하였다. 이는 ‘재고’라는 말이 성도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신원은 "재고라는 단어가 ‘자칫 요한복음 3장 16절에 기록된 구원관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말로 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서 이를 수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