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공사 끝에 새단장
장의자 없애고 천장 높여
    
 교회학교 아동 1, 2, 3부 성전 입당 감사예배가 지난 3일 아동3부 예배실에서 열렸다. 제2교육관 2,3,4층에 위치한 아동부 저학년 예배실이 지난 1월부터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달 27일 첫 예배를 드리게 된 아동부 저학년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공사기간 동안 다른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며 불편을 감수해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총 3억 6천만원의 공사비가 사용된 것 외에도 학부모와 교사, 장로와 교역자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후원으로 진행됐다.

 아동1,2,3부 예배실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쾌적한 예배환경을 갖추게 됐다. 설교에 집중력을 떨어뜨렸던 기둥을 정리하고 천장 높이가 40㎝ 높아져 성전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또한 기존의 장의자를 없애고 모드륨 장판을 이용해 아이들이 편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친환경 자제를 사용해 아이들의 건강도 생각했다. 

 단장을 마친 예배실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서광석 교사(아동3부)는 “장의자가 없어지니 자유롭게 율동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고, 김현진 장로(아동2부)는 “기둥이 많아 일부 아이들은 멀티미디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예배를 드렸었는데 이제는 다함께 강대상을 바라보며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송정환 교육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예배는 박수남 장로(유치부)의 기도, 이영훈 부목사의 설교, 김영실 행정부장의 공사경과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시편 84편 1절에서 4절을 근거로 ‘주의 집에 거하는 자’에 대해 전한 이영훈 부목사는 “교사들은 교회의 미래가 교회학교에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큰 꿈을 가져야 한다”며 “한 평생 동안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