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예배 드리며 신앙에 눈떠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회사의 절친한 상사가 가자는데 안 올 수 없었죠” 유호원 성도는 친한 사람들의 권유로 오게 된 교회지만 차근 차근 신앙을 키우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 성도는 “난생 처음 교회라는 곳을 왔다”며 “처음이지만 성령에 대한 말씀과 뜨거운 기도를 하는 성도들이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타종교의 모태신앙인으로 자란 유 성도는 답답한 종교생활이 싫어 스스로 무교라 말하며 하나님을 부인했다.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살아왔고 비록 부도라는 실패의 쓴 맛을 봐야했만 이대로 주저 않을 수 없어 다른 회사에 취직하게 됐다.

새롭게 들어간 회사에서는 직원 예배가 드려지고 있었다. 이 회사에 들어온 이상 예배는 그가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예배를 참석하다 보니 좋은 말씀을 듣는 것이 좋아졌다. “예배도 좋았지만 사장님과 상무이사님의 인품이 워낙 훌륭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궁금증이 생겼죠.그 분들의 전도를 거절 못하겠더라구요”

유 성도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일이 형통해졌으면 좋겠다”며 “무너진 사업도 일으키고 싶고 멋지게 재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