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정착위해 전교구 주력

용산대교구(대교구장 임석명 목사)는 지난 27일 갑절부흥을 위한 총동원전도주일 행사를 가져 683명의 새신자가 출석했다. 이는 2부, 3부 예배에 참석한 인원을 더한 것으로 당초 500명 출석 예상을 훨씬 넘은 숫자이다.

용산대교구 여성 성도들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복을 입고 십자가 탑에서부터 대성전 입구까지 두줄로 서서 새신자들을 환영했다. 새신자들은 한손에는 붉은색 장미 한송이 씩을 받아 들고 목에는 노란색스카프를 두루고 박수를 받으며 성전 안으로 입장했다. 노란색스카프는 대성전에서 새신자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표시.

용산대교구는 이 날 행사에 초청될 새신자들을 위해 연초부터 교구별로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교역자와 제직들은 한달에 한번씩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주일 저녁에서 월요일 새벽까지 철야 산기도를 펼쳤다. 또 태신자 1000명에게 사랑의 전도편지를 2주마다 발송해 예배 참석을 독려했다. 당일에는 새신자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새신자 전용차량도 운행했다.

임석명 목사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영혼 구원이다. 한 번 온 새신자들이 지속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알곡성도가 될 수 있도록 양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산대교구는 이번 총동원전도주일은 1차 행사이며 다음 2차 행사는 5월 29일에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때는 2층 예배석을 가득 채울 만큼의 새신자들을 초청할 예정으로 전도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