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축복통로’
기도로 국력 모을 때 독도 문제 등 해결

일본의 망언과 망동, 북한의 6자 회담 불참선언 등으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교회 장로들이 앞장서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한다’는 교회의 사명을 되새겼다.

장로회(회장 이종근 장로)는 3월 29일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3월 장로부부성령충만기도회를 개최, 우리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강도 높게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문제에 주님의 깊은 간섭이 있기를 강구하며, 우리교회가 제사장의 사명과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시편 23편 4, 5절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좌절하고 절망하고 포기하는 것은 일반인에게 당연한 일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이 골짜기는 목자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는 은혜의 골짜기”라며 “골짜기에 떨어졌을 때 우리는 납작하게 엎드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목자의 지팡이는 경우에 따라 지팡이와 막대기로 사용되는데, 주님의 지팡이는 ‘지혜, 총명, 모사, 재능, 지식’을 그리고 막대기는 ‘전지전능한 능력’을 상징한다”며 “주님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만이 문제해결의 첩경”이라고 역설했다.

“이런 면에서 독도문제의 해법 역시 기도에 있다”고 덧붙인 조 목사는 “일본과 중국이 독도와 우리역사에 대해 망언과 왜곡을 일삼는 것은 그들의 계산에 한국의 1200만 크리스천을 계산에 넣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독도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기도했고, 교회목표의 원만한 달성을 위해 그리고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동료 장로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