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순복음수련원서 개최

500여 미자립교회 교역자 참석

제3회 전국 농어촌미자립교회 목회자초청세미나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당회 전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종석 장로) 주최로 우리교회와 순복음수련원에서 열린다.

도시교회의 못자리 역할을 한 농어촌교회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교회가 마련하고 있는 이번 세미나에는 500여 목회자들이 참석한다. 2회까지 열린 이 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사역에 도전을 받고 교회를 성장시켜 이번 세미나는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세미나 개최소식과 함께 여러 교회에서 참가신청을 했지만 이번 세미나는 우리교회로부터 매월 지원받고 있거나 지원이 종료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들로 제한했다. 참가자들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을 강구할 것으로 보여 세미나가 한국농어촌교회의 제2성장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김태복(목회담당 부목사)·김상호(원로목사)·임형근(국제신학연구원장)·명성훈(성동성전 담임)·김경문(순복음영성훈련원장) 목사 등 교회성장에 일가견을 갖춘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목회정보와 목회경험을 전한다.

세미나를 기다리고 있는 한 목회자는 “물질적인 도움도 고맙고 감사하지만 지속적으로 농어촌교회에 관심을 갖고 농어촌교회사역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미 두 차례의 세미나를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도분과위원회 이종석 장로는 “초청된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사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전도와 선교의 비전을 새롭게 다짐하며, 5일에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시간을 갖는다.

한편 우리교회는 1994년부터 농어촌미자립교회지원운동을 전개하며 이제껏 2650여 교회를 지원하며 농어촌 목회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들이 열악한 목회환경 때문에 목회를 포기하지 않고, 영혼구원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