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 성악가로는 최초로 세계 최정상의 오페라 무대인 라 스칼라에 주역으로 입성한 전승현(베이스)이 17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내 첫 단독 리사이틀을 앞두고 지난 13일 우리교회 주일 2,3부 예배에서 특송을 불렀다.

‘괴로울때 주님의 얼굴 보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한 전승현은 현재 “떠오르는 유럽의 젊은 베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전승현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199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에, 2002년 한국 남자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 데뷔했다.

그리고 2004년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에 베이스 주역(바그너 <방황하는 네달란드 인>의 달란트 역)으로 열연, 세계 최정상의 오페라 무대에 입성했다.

2005년 바그너<탄호이저>의 영주 역으로 또 다시 라 스칼라 무대에 서게 된 전승현은 2007년까지 주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