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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고난, 성도에게 영적각성을 촉구한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성도의 영적 번영 의미 
겸손한 자세로 청기지적인 신앙태도 가져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던 날,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환영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요 12:13)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서 빨리 자신들을 로마의 억압으로부터 풀어주어 고통과 암흑에서 벗어나게 해주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다. 사람들 뇌리에는 번영을 상징하는 종려나무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들에게 번성을 가져다 주길 소망했던 것이다. 

전세계에 약 220속 2500종이 있는 종려나무는 주로 열대와 아열대에 분포한다. 볼펜 크기에서 60m에 달하는 것까지 줄기의 높이가 다양한 종려나무는 곧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번영(시 92:12)과 아름다움(아 7:7)으로 상징된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을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든 까닭은 이러한 연유에서였다.

하지만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이들이 원하던 바인 억압에서 벗어난 외적 번영을 가져다 주지 않았다. 대신 고난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야만이 영적 각성을 경험하고 내적인 번영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종려나무가 상징하는 아름다움이 영적인 믿음의 모습을 뜻한다는 사실도 가르쳐 주었다. 따라서 성도들은 종려나무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기 위해 주일성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 헌신과 구제에 앞장 서는 등의 영적인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성도는 예루살렘 입성 때 사용된 어린 나귀와같이 청지기적 신앙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수님이 타신 어린 나귀는 성경속에서 겸손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보다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벧전 5:5 ,시 149:4). 따라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어린 나귀처럼 겸손한 자가 되어 하나님이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태운 어린 나귀는 비록 작은 몸집이었지만 도중에 쓰러지지 않고 예수님을 끝까지 모셨다. 성도는 어린 나귀처럼 주어진 사명을 위해서라면 자기희생을 감수하는 청지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사입력 : 2005.03.16. pm 17:44 (편집)
오정선기자 (jsoh@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