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전도, 우리가 할게요”

양천대교구(담당 심두진 목사) 성도들의 영적 능력을 키우는 ‘2005년 새 생명 전도축제’가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안디옥성전에서 열렸다. 순복음영성훈련원 평신도훈련소(소장 이상극 목사)와 연합으로 마련힌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참가자들은 활발한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방법과 전도사례를 소개받고 지역복음화와 교구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첫날 강사로 나서 ‘왜 전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한 정재우 목사(순복음교회 담임)는 성도들에게 전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예수의 지상명령인 전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에 힘썼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의 제2 부흥은 오직 전도의 영성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전도는 성도들의 선택적 의무가 아니라 필수적 의무”라고 못박았다. 또 “전도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교회의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전도의 영성을 기르는 일에 교구장과 교구 리더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의 강의와 함께 이번 전도축제에서는 전도드라마 ‘천국문’이 상영됐고, △복음의 능력과 전도자의 권세 △전도전략과 효과적인 복음제시 △생활전도 △치유전도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또한 실제적인 전도 방법의 적용과 관계성 전도에 대한 풍부한 자료, 방안, 새 신자 양육을 위한 중보사역 등이 소개됐고, 소그룹워크숍을 통해 배운 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토론했다. 이론적 무장을 끝낸 후에는 전도실습도 가졌다. 거리를 돌며 전도지를 돌렸고, 지역으로 돌아가 평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던 태신자를 찾아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의를 진행하며 평신도훈련소측은 “잘 훈련된 전도특공대원들은 자신의 교구와 지역으로 돌아가 전도의 핵폭발을 일으키고 있다”며 “구원받은 성도가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표현하는 징표가 곧 전도”라고 말했다.

심두진 목사는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훈련받은 성도들의 사기가 충천하다”며 교구부흥의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