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목회자, 독도 망언 사죄합니다 |
지난 10일 대신대서 강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것으로 일본 개혁파 교회 신도들을 대신해 사죄드립니다”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의 날’ 제정 문제로 한·일 양국간 냉각 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개혁파 교회 목회자 등 8명이 지난 10일 대구 대신대학교를 찾아 강연을 갖고 일본의 지성인과 기독교인들을 대신해 사죄의 뜻을 피력, 눈길을 모았다.
대신대가 광복 60주년과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날 강연회에 지한파(知韓派) 인사로 알려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교회의 우르시자키 히데유키 담임목사와 WAO(We Are One) 선교회 미션 단장인 이리즈끼 히데야기 목사 등이 잇따라 나와 사죄의 뜻을 전달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일본에서 정신대와 강제노동 보상문제, 천황제의 허구성 등을 폭로하는데 앞장서 온 일본의 진보적 인사들이다. 이들 중 히데야기 목사는 2차대전 말기 어린 소녀들을 정신대와 보국대원으로 강제동원했던 기계회사 후지코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 앞장선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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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11. pm 17:25 (편집)
이소흔기자 (shlee@fgtv.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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