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예수님이 있잖아요∼
믿음 갖고 인내하며 꿈 이뤄야    
참 위로와 희망 주시는 하나님

 흔히 희망을 꿈처럼 성취 불가능한 상상 정도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희망을 막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희망을 백일몽 정도로 여기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희망은 미래에 나타날 일이지만 현재의 일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희망은 구체적인 것이며 성취 가능한 것입니다. 새해가 지나 이제는 새 학기, 새 학년, 새 희망을 맞이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희망의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희망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희망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의의 소망’을 이루는 것입니다. 의의 소망이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받는 것,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받는 것을 뜻합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이처럼 세상의 모든 소원이나 희망을 성취하더라도 의롭다함을 받지 못한다면 이 세상과 저 세상에 아무런 유익이 없는 가장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의 소망을 이루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선행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갈 5:5).

 둘째, 희망은 인내와 연단을 통해 성취됩니다. 바울은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롬 5:4). 누구나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시는 좋으신 아버지입니다. 그러나 그 희망을 성취하는 일만큼은 똑같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성경에도 증명되듯이 여기에는 인내와 연단을 통한 인간의 성실함과 신실함이 필요합니다. 곧, 개개인의 신앙생활 정도에 따라 소망의 성취는 차이가 납니다. 그 이유는 한편으로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희망은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통해 견고해집니다. 하나님은 절망에 처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아버지입니다. 그분의 위로를 통해 우리의 희망은 소멸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위로하심에 동참할 때 우리의 소망은 흔들림 없이 바로 설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예하는 자가 된 것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고 말씀합니다(고후 1:7). 그러므로 희망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길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것입니다.

 희망의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며, 공의로우신 분이며, 그리고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어떤 절망이 우리의 인생길을 가로막더라도 우리는 희망의 하나님을 명심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믿음이나 사랑과 마찬가지로 희망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