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생 6일 개강 예배, 8월 중순까지 훈련   

선교국 PMTC(순복음세계선교훈련원) 목회인턴 과정 훈련생 11명이 6일 제2교육관 11층에서 열린 개강 예배를 시작으로 정식훈련에 들어섰다. 이미 3,4 양일에 거쳐 1차 합숙 훈련을 마친 훈련생들은 8일부터 1학기 수업에 들어갔다. 앞으로 이들은 국내외 합숙훈련, 양화진 견학, 영어설교대회, 선교대회 협력사역 등 다양한 훈련과정에 참가하게 된다.

6일 선교국장 김홍원 목사는 최근 돌아보고 온 C국의 선교 상황을 빗대어 개강예배 말씀을 전하며 “C국에 세워진 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린다는 소릴 어떻게 들었는지 참석하고 싶다는 요청전화가 교회에 빗발쳤다. 하지만 공안 당국의 감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부를 수 없어 안타까웠다. C국은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한다. 여러분은 훈련 후 갈 곳이 많다. 많은 선교지가 여러분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원 목사는 덧붙여 “하나님은 복 주시는 하나님, 은혜받기 원하시는 하나님, 평안과 평강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이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전할 사람들이다. 그리고 성령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사람들이다. 이번 수련 과정을 통해 충성스럽게 일하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선교분과위원장 박종근 장로는 “성령운동,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등 순복음의 정체성을 바로심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이번 훈련 과정에 참가한 11명의 훈련생들은 성실히 훈련과정을 이수할 것과 이후 순복음의 선교사로서 선교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강예배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산하 해외선교회장들과 선교위원, PMTC졸업생들이 참석해 7기 훈련생들의 개강을 축하해 주었다.

전문인 선교 양성을 목적으로 2001년에 시작된 PMTC훈련은 현재까지 총 119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이중 51명이 해외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선교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C국으로 가장 많이 나가 있으며, 그 밖에 중앙아시아, 중동 등 회교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근 장로는 “21세기는 변화의 시대다. 변화에 맞춰 우리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 앞으로 선교국은 전문성을 갖춘 양질의 선교사를 발굴하여 훈련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