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위해 토요일 오후·주일 강의 시작
현장위주교육 실전 방불케 하는 창업훈련

자유이주민 전문교육기관 (사)선한사람들 자유시민대학(구 굿피플대학, 이사장 조용기)의 4기 입학식이 5일 오후 마련됐다.

인성교육은 물론 창업과 취업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재적인 교육으로 잘 알려진 자유시민대학의 이날 입학식장에는 고경빈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 우윤근 북한이탈주민후원회장, 이정주 코리아 리쿠르트 사장, 김병로 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 등이 참석,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2002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자유이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사역하는 자유시민대학은 지난 3년간 1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이들의 정착을 도왔다.

동 대학은 올해 학교명을 자유시민대학으로 바꾸고 자유이주민의 눈 높이에 맞게 조율된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자아정체성 확립 교육」과 「경제적 자립능력 배양교육」, 「공동체 가치관 확립 교육」 등을 5개월 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졸업생을 스태프로 선발, 상담 및 교육 지원에 참여시켜 새로운 교육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선한사람들 이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시민대학은 자유이주민에 대한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이들을 남한사회의 인재로 양성하여 통일시대를 열어가고 이들과 함께 통일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1명의 신입생들은 통일시대 남과 북을 잇는 교량역할과 북한에 복음을 심는 씨앗이 될 것을 다짐, 복음통일의 미래를 환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