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학회, 사회에 신선한 자극

조직경영과 영성리더십 관련 토의
    
 ‘조직경영과 영성리더십’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성장시킨 조용기 목사의 영성리더십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리더십학회 회장 백기복 교수는 “셀 조직을 구성해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킨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에 놀랐다”며 “영성리더십 이라는 용어는 아직 생소하지만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입구에 직면해있다.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리더십의 학자, 실무자들이 새로운 시험에 대한 용기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는 “조용기 목사는 구원과 성경, 성령과 기도 등의 확신에 찬 목회자이다. 20대 초기부터 훌륭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고 성숙하면서 리더십의 절정을 이루었다”며 리더십의 자질을 분석했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성국 교수(이화여대)는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비전만들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목회철학과 리더십에 비전제시가 깊게 녹아 들어있다”며 비전은 그의 목회와 리더십을 성공으로 이끈 핵심요소라고 밝혔다. 덧붙여 “영성에 기초한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성령체험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삼성그룹은 두 조직 모두 세계 제일을 추구했고 그것을 이룬 경험을 갖고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고 밝힌 김 교수는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사회복지 시설에 환원하고 있는 삼성그룹과 사회복지법인 엘림복지회, 선한사람들을 설립하고 심장병 어린이 수술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에도 앞장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겉으로 드러난 것 외에도 경영철학과 조직의 핵심을 구성하는 부분의 유사성을 밝혔다.   

 이날 스티브 장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와 정문식 사장(이레전자), 박용준 원장(글로벌케어)은 조직경영과 영성리더십에 관한 이론과 실무에 대해 발제했다.  
 이장로 교수(고려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이영훈 부목사, 홍영기 목사, 최재후 박사(숙명여대 여성리더십센터), 최 연 교수(홍익대), 문계완 교수(경북대) 등이 논찬자로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조용기 목사의 영성리더십을 중심으로 영성리더십과 조직경영이 갖는 의미를 논의하고 조직경영에 새로운 리더십의 모델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