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대장금을 찾아라!”

학부모, 교사 하나된 시간 마련 

 교회학교 유아부(담당 김숙철 전도사)는 제1회 음식잘만들기대회를 지난 20일 유아부실에서 개최했다.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교사와 어머니의 친밀감 유지와 유아부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를 지도하는 교사들과 교류가 없어 정보를 나누기 어려웠다. 이번 행사는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의 바람과 의견을 나누며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는 100여 명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참가해 최고 음식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며 숨은 요리실력을 드러냈다. 총 6개 조로 나뉜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재료와 주방기구 등의 준비를 사전에 끝마치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교회 십자가탑을 상징하는 케이크, 학부모와 교사의 화합을 의미하는 고추잡채 등 각 조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맛깔스런 음식들을 만들어냈다.  

 교육국장 송정환 목사, 교육위원장 김영국 장로 등 심사위원들은 맛과 의미, 위생,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이날 최고의 팀은 과일과 떡꼬치 등을 주 재료로 성령의 불을 표현한 ‘다윗’조가 선정됐다.  대회에 참석한 박채자 학부모는 “음식을 준비하며 교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교사와 거리감이 좁혀진 것은 물론 교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