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 땅끝까지 복음 전파

영유아 보육사업 전개 고익방송 역할 감당  

기독교TV(CTS·사장 감경철 장로)가 지난 22일 노량진 신사옥에서 준공 예배를 갖고 노량진 시대를 열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설교로 이루어진 준공 예배에는 조용기 목사, 이명박 서울시장, 배종신 문화관광부차관, 정근모 국가조찬기도회장, 최성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경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기독교TV 초기공동대표이사 김선도 · 김기수 목사,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격려사에서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천하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다. 나는 온세계 다니며 지구 80바퀴 250만 마일을 넘게 다녔지만, 온천하에 복음을 전하기에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60억 인구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미디어를 통해서다. 카메라 앞에 온 천하만민이 있다. 미디어 영상으로 주님의 명령을 잘 수행할 수가 있다. 이러한 도전을 감경철 장로가 믿음으로 받아들여 기독교TV가 성장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도(기독교TV 초대공동대표이사) 옥한흠(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박종순(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목사는 “고난 속에 있던 CTS가 이렇게 성장한 것은 탁월한 CEO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감 사장의 기도를 응답하셨다. 10주년을 맞이한 CTS는 새사옥에서 영상선교방송을 새롭게 도약해 나가기를 바란다” 당부했다.

이날 한기총과 CTS 주주교단은 감경철 사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 사장은 “CTS는 한국교회 지성전이며 영상성전이다. CTS멀티미디어센터는 기독교문화센터가 될 것이다. CTS는 앞으로 영유아 보육사업을 전개, 공익방송의 역할을 감당코자 한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사진설명 : 사옥 준공 예배를 드리기 전 CTS멀티미디어센터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종순 김상복 김기수 김선도 조용기 김삼환 목사 이명박 서울시장 김태범 목사 감경철 사장 

한편, CTS는 준공감사예배 외에 준공기념 행사로 21일 CTS어린이 합창단과 관현악단, 테너 임웅균 교수와 소프라노 오경선 교수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장경동 목사와 서경석 목사의 CTS특강(23일), 공개콘서트인 크리스천 예술무대(25일), 4인4색 부흥성회(3월 2일∼5일) 등을 펼치고 있다. 
기독교TV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성금으로 노량진에 대지 1천600여 평, 건평 7천여 평,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의 멀티미디어센터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