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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본 쓰나미-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진 해파를 보며(4)

7. 지진 해일 경보 체계 

 

태평양 지판과 유라시아 지판, 필리핀 지판이 만나는 곳을 따라서 길게 뻗어 있는 일본열도에서는 환태평양 지진대 중에서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여 그 빈도는 전 세계 지진의 약 15%에 이른다.

가장 극렬한 지진 활성대를 깔고 앉은 일본은 1986년 지진 발생 10분 만에 지진 해일 경보를 낼 수 있도록 경보 체계를 바꿨다. 하지만 1993년 발생한 홋카이도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3분만에 해안에 들이닥쳐 개선된 경보 시스템이 쓸모 없게 되었고, 이에 개선을 거듭,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3분 지진 해일 경보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지진과 관련된 지구계의 특성 - 이를테면 지각 구성 암종(巖種)의 다양성과 이에 따른 역학적, 물리적 특성의 변화, 지체 구조구의 응력 상태 및 기타 진원 요소의 특성, 맨틀 대류 및 지각의 판구조 운동의 비선형 동력학적 특성 등등 -  을 일률적으로 다루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지진 발생의 시점과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먼 거리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에 대해서는 그림 1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진 해파 관측 시스템을 통하여 해일 도착 시간을 예측, 예보할 수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환태평양 화산대는 전 세계 화산의 절반을 점하는 지진 활성대이다. 1946년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축에 있는 유니맥섬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 해파를 겪은 지 2년 후에 미국은 해양․대기 관리처(NOAA) 산하에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PTWC, Pacific Tsunami Warning Center)를 설립하여 태평양 연안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지진과 해일을 관측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발생 가능성이 있을 시 주의보나 경보를 해당 지역과 국가에 예보하고 있다(그림 15).

 

 

 

 

 

 

 

 

 

 

 

 

 

 

 

 

 

 

 

 

 

8. 지진 해일 발생 시 행동 요령


(1) 지진 해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생 시

- 지진 해일 특보가 발표되면 수영, 보트 놀이, 낚시, 야영 등의 해안 활동을 즉시 중지하여야 한다.

- 격심한 지면 진동을 느끼면 가까운 곳에서 큰 지진이 난 것이므로 해안 지역의 주민은 즉시 높은 지대로 대피하여야 한다.

※ 해안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은 수분 이내에 해안으로 밀려오므로 지진 경보를 듣고 대비할 여유가 없음.

- 해안에서 먼 거리에 발생한 지진 해일에 대해서는 기상청이 해일 특보를 사전에 발표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여 재해 대책 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비하거나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하여야 한다.

- 지진 해일은 약 10분 간격으로 반복되며 제 3~4파(약 30분 후)에서 최대가 되고 이러한 상태가 약 3~4시간 지속된 후 점차 약화되면서 하루 정도 지속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 지진 해일 시 난 바다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해일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귀항하지 말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항구 내의 선박도 난 바다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해일을 목격한 후에는 이미 대피 시간을 놓친 것이므로 이 때 항구 밖의 깊은 바다로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2) 해안 지대에서의 행동 요령

- 상습 침수 지역 주민은 안전 지대로 대피

- 방파제 및 바닷가에서 낚시, 사진 촬영 및 산책 금지

- 야간에 해일 내습 시 재해 예방용 주민 경보 체제를 구축 운영


(3) 선박에서의 행동 요령

-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주의

- 항내에 정박 중인 선박은 안전 지대로 신속히 대피

- 조업 중인 모든 어선은 대피 준비 및 안전 조치 후 라디오 및 통신 장비를 가동해 기상 정보 청취

- 전 어선 통신기(라디오) 개방 경보 청취



9. 맺음말


대규모 지진이나 화산 폭발과 같은 지질 작용은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의 맥동 현상에 비유될 수 있는데, 地球史를 통털어 그 규모와 강도(强度) 면에서 가장 컸던 것은 단연 창조 주간이었고, 이 후 일천 수백년 동안 대체로 저준위 상태로 유지되다가 노아 홍수 시기에 이르러 두 번째로 큰 규모와 강도를 보였다.

홍수 이 후 오천여 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우리의 터전 지구는 간헐적인 격동 상태를 동반하면서 하루 평균 3,000여 회에 달하는 대소 규모의 지진 활동을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계(地球系, Earth's system) 내의 물질-에너지 순환과 이동에 따른 복잡․다기한 지질 작용은 성경에 계시된 바와 같이 우주-지구의 종말 때까지 지속될 것이고, 이와 동시에 지진, 화산 폭발 등과 같은 격변적인 지질 작용 또한 예외 없이 발생할 것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완벽한 생태계 - 살아있는 지구계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성경에 계시한 바와 같이 인류와 지구를 포함한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섭리 하에 운행되며 매듭지어짐을 다시금 인지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지진 해파를 위시한 대소 규모의 격변적인 지질 현상에 대한 연구와 관측과 예보 및 재해 방지-최소화를 위한 범국가적 대책 마련에 힘쓰는 한편, 보다 긴밀한 국가 간 협력 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이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롬1:20)


지난 해 성탄절 이튿날 시작하여 새해 벽두로 이어지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진 해일 참사 보도를 접하면서, 1년 10일 간의 대홍수 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9:1)는 축복과 명령을 되새겨본다. 아울러 이 축복과 명령과 창조 원리와 경륜을 따라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더불어 살고 있는 지, 하나님께서 인류 모두에게 맡기신 우주선 지구호를 제대로 제구실하도록 관리하고 있는지 새해에는 스스로 물어볼 일이다.



 

* 참조 :

김 완모, “洪水에 依한 全 地球的 初有의 激變 過程에 대한 洪水 地質學的 考察”, 창조, 통권 제 139호, 한국창조과학회, 2004, pp. 108-117.

김 완모, “노아 홍수 중의 큰 깊음의 샘들에 의한 멸절 과정”, 2004년도 창조과학 학술대회 논문집, 전남대학교, 2004, pp. 100-129.

김 완모, “노아 홍수와 지구의 물”, ‘생명수를 찾아서’, 국민일보, 2004. 08. 24 일자, 2004.

김 완모, “지구의 구조와 생명수…맨틀 속 생명수는 극고온.극고압”, ‘생명수를 찾아서’, 국민일보, 2004. 08. 31 일자, 2004.

한국창조과학회(www.kacr.or.kr), 板構造論 및 水板構造論

미국창조과학회(www.icr.org), Plate tectonics(板構造論) 및 Hydroplate tectonics(水板構造論)

 

기사입력 : 2005.02.23. pm 13:00 (편집)
이소흔기자 (shlee@fgtv.or.kr)